지난번 작성했던 코닥울트라맥스400 필름전에 가장 많이 사용했었던 코닥프로이미지100.
'PRO IMAGE'라는 이름답게 '인물 사진촬영'에 최적화된 필름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감도덕에 입자가 곱게 표현되어 웨딩사진, 스냅사진등에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코닥울트라맥스400 사용후기는 아래로!
[필름인화] 코닥울트라맥스400필름 사용 후기
필름값이 점점 오르다 보니 한컷을 소중히 아껴 찍게 되네. 몇달만에 드디어 3롤을 모아서 오랜만에 필름을 인화했다. 항상 인화하러 가는 곳은 혜화 홍포토. 인화도 항상 빨리 해주시고 가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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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낮에 찍었을 때🌞
이건 봄에 찍었던 덕수궁 석조전.
맑은 날 햇빛이 제법 강했는데 부드럽게 눌러주면서도 하늘 색감은 파랗게 잘 잡혔다.
전반적으로 노란기가 돌면서 따뜻한 색감으로 찍혔다.
입자가 곱다는게 무슨 뜻일까 궁금했는데
이번 롤을 인화 해보면서 확실히 느꼈다.
이쯤에서 비슷한 날씨에 다른 필름으로 같은 피사체(벚꽃)찍었을 때를 비교해보자.
🌸코닥프로이미지100 vs 코닥울트라맥스400
흰 색 건물이 벛꽃사이에 같이 찍혀서 약간의 변수는 있겠지만
사진의 선예도나 하늘의 파란색이 구현되는 정도를 비교해보면 좋을 것 같다.
프로이미지는 확실히 꽃송이들이 몽글몽글 부드러운 느낌이다.
같은 피사체도 필름에 따라 느낌이 이렇게 달라지다보니
다른 필름을 끼운 카메라를 2대정도 들고다니면서
필름을 바꿔가며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래서 다들 카메라를 여러대 구매하시나보다....ㅎ
2. 저녁에 찍었을 때🌙
감도가 낮은 필름이다보니
빛이 적은 저녁에 찍은 사진은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의외의 결과물들이 나와서 정말 놀랐다.
적당한 노란기와 그레인 + 피사체의 본래 색감이 드라마틱하게 강조되었다.
아래는 길상사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석가탄신일이라 알록달록 연등이 달려있어서 찍을 것이 많아 즐거웠다.
연등의 색감 외에는 나무의 실루엣만 적당히 남고
그레인이 자글자글 담긴 매트한 마무리감이 맘에 들었다.
사물의 모든 디테일을 묘사하지 않더라도
셔터를 누를 당시 가장 극적인 부분을 포착해 담아주는
필름사진은 역시 참 매력적이다.
이렇게 인화한 사진들을 당시 찍었던 핸드폰 사진들과 비교해보는 것도 참 재밌다.
이 날의 베스트 컷으로 꼽고 싶은 사진.
해가 질 무렵 분홍빛 노을이 너무 예뻐 셔터를 누르면서도 빛이 부족한데 어떻게 담길까.. 플래시에 날아가지 않을까
딱히 기대없이 찍었던 사진이다.
쨍한 색감위에 자글자글 입혀진 그레인이 너무 맘에 든다.
앞으로도 프로이미지는 이 고운 입자표현과 그레인이 너무 맘에 들어서
마지막 남은 한 롤을 다 사용하면 또 구매할 예정이다.
당시 네이버 스토어에서 최저가로 구매당시 12000원~13000원정도에 구매한 기억이 있는데
구매한지 오래되어 구매기록이 사라졌다....
22.10.05 검색 기준으로
네이버 최저가는 16000~17000원정도인 듯하다.
코닥 컬러필름 프로이미지 100-36컷 (1롤) / 2024.5 : Film09
[Film09] 디지털 시대의 마지막 필름 충전소 필름공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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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필름값이 수직상승하던 2020년 당시 컬러플러스와 코닥골드보다 저렴해서 구매했던 제품인데
어느새 컬플과 골드보다 비싸졌다니 이렇게 야속할데가....
몇넌간 나름 필름가격 팔로우업 해본 결과 필름값은은 지금 당장 구매할 때가 가장 싼 것 같다.
내리길 기다려봐도 딱히 바뀌지 않는다.
1. 최저가가 보인다
2. 구매할 수 있는 충분한 통장 잔고가 있다
->당장 구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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